약간의 성적의 묘사가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 따로 성인물 표시는 하지 않습니다. 폐쇄된 공장같은 곳이 시끌시끌했다. 흔히 조폭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쇠파이프가 바닥에 끌리는 날카롭고도 듣기에 짜증나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펴졌다. 겉으론 평온한 듯, 일상인 듯 아무도 긴장한 티를 내지 않았지만 장내는 어쩐지 알 수 없는 긴...
딸랑. 경쾌한 소리를 내는 차임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후텁지근한 바깥과는 대조되는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와 닿았다. 아, 살 것 같다. 계획하고, 찾아보고 들어 선 카페는 아니었다. 그저 밖이 너무 더웠고 그래서 잠시 땀을 식히며 쉬어갈 곳이 필요했다. 거리를 두리번 거리던 중 때마침 시야에 들어 온 것이 이 카페였고 더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
- 선배, 제발..부탁이에요. 품에 전공서적을 꽉 안은 손이 얼마나 간절하게 부탁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손에서 자꾸 땀이 나는지 책이 흘러내려가려는 걸 다시 고쳐잡고 들어올리고를 반복하는 진리엔이 내 앞에 서있다. 눈망울은 곧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았고 이런 부탁이나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한 것인지 시선은 자꾸 발끝으로 향...
- 경영대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축하하며, 위하여!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도 없는 구호를 붙이며 잔을 들어올려 원샷을 유도하는 과대의 선창에 다 같이 복창하면서 고개를 꺾어 술잔을 비웠다. 모두가 즐거워하며 그들의 교제를 인정하고 축하했다. 1학년때부터 유명해 학과뿐만 아니라 학교내에 경영대 얼굴로 유명세가 자자했던 양예밍과 신입생 진리엔이 사귀기로 했단다...
따로 성인물 표시를 하지는 않았으나 약간의 성적 묘사가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주세요. 참 나쁜 타이밍에도 걸려온 전화였다. - 하...하읏. 예밍의 가슴팍에 손을 올려놓고 천천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신음을 뱉어내던 순간이었다. 둘 다 잔뜩 흥분감에 젖어있었고 저려오는 탓에 살짝 떨리는 야오왕의 허벅지위에 예밍이 손을 올리며 진정시켰다. 아래가 ...
아마 고등학생때부터 였던 것 같다. 때는 3학년 여름방학이었고 나는 한참 입시스트레스에 쌓여 약간의 반항으로 보충수업과 자습시간을 무단을 이탈하곤 했었다. 그래봤자 고작 가는 곳이라곤 학교 실내체육관이었고 하는 것이라곤 농구공이 잔뜩 담겨진 상자를 끌고 나와 반복해서 슛을 날리는 것 뿐이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 반복적인 행동으로부터 오는 묘한 승리감...
I want you to fight for me. I want you to give me a strong motivation to get to you. 우린과의 약간의 실랑이가 있은 후, 둘의 사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게 느껴졌다. 적어도 야오왕은 그렇게 느꼈다. 여전히 다정하게 연락을 하고 대화를 하는 우린이었지만 그 속엔 분명한 상처가 느껴졌다. 야오왕...
"왕아." "....?!" "우리 사귈까?" "....뭐?" "싫어? 싫으면 거절해도 돼." 쥐고 있던 분홍색 플라스틱 숟가락이 비어있는 아이스크림 컵으로 떨어졌고 놀람에 살짝 벌어진 야오왕의 입은 한참을 다물어질 줄을 몰랐다. 순간 너무 복잡해진 머릿속은 누군가가 손을 넣어 휘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작 고백을 한 예밍은 당황스러울정도로 담담한 모...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날이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 탓에 땀이 많았던 야오왕은 한 손으로 이마에 맺힌 땀을 훔치며 강의가 시작하기 10분 전 강의실로 들어서려던 참이었다. 야오왕이 문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누군가 갑자기 강의실에서 튀어나왔고 들어오려던 야오왕을 보자 놀란 토끼눈을 하고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며 반사적으로 안쪽과 야오왕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보...
Please don't mess with my mind. Can't think clear. "나랑 만나요, 선배." "뭐?" "사귀자고, 나랑." 손에 아직 한모금도 마시지 않은 커피를 든 야오왕이 벙찐 표정으로 앞에 서 있는 예밍을 쳐다보았다. 한달이넘도록 매일같이 조교실로 야오왕이 좋아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들고 찾아와 실없는 소리를 하며 얼굴 볼 ...
I betted everything to win you. Nothing was important and meaningful if it wasn't for you. "저 사람, 누구야?" 예밍의 첫 호기심이었다. 처음보는 얼굴, 그리고 처음보는 것 같은 손님. 손님에 대해서 누구냐고 물어보는 것이 바보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이 가게에는 고정적으로 찾아오는 단골...
The more you push me away, the stronger you are attracting me. And, you know I can never ever resist you. 그 날 우연히 마주친 이후 예밍은 야오왕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었다. 야오왕은 예밍에게 그런 존재였다, 처음부터. 첫만남부터 강렬하게 다가왔고 소유욕을 불러일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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